도내 496교 20여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단체줄넘기로 건강체력, 바른 인성, 창의지성을 키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생 건강! 학교 책임교육! 실현’으로 학생이 행복하도록, 19일 오후 대한비만건강학회(회장. 오한진), 한국비만건강협회(회장. 오한진), 경기도줄넘기연합회(회장. 강재영)와 단체줄넘기 활성화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로 4개 기관은 ‘단체줄넘기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줄넘기협회는 줄넘기 연수와 대회(축제)를 주관하며, △도교육청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단체줄넘기 자율운영교를 모집․운영 및 지원한다. △대한비만건강학회와 한국비만건강협회는 줄넘기로 인한 신체․인성․지적 변화를 연구하고, 의료진을 지원한다.

단체줄넘기 활성화 사업은 496개 희망학교에서 추진한다.

학교는 일과 전․후, 중간시간, 식사시간 연장 등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하루 20～30분 정도를 확보하여 연중 지속적으로 학생 단체줄넘기 운동을 전개한다. 참여학생은 약 20만명을 넘어서고, 기존 연수자 이외에 700여명의 지도교사가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소요예산과 시설․인력 등 인프라,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하며, 다각도로 효과를 검증한 후 초등학교 중심으로 연차적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500교 이상이 신청한 바 있다. 인센티브가 충분하지 않음에도 많은 학교가 신청하는 등 학생체력 증진과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경기교육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협약 체결식에서 “단체줄넘기 활성화 사업이 관계기관의 협력 하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다각적인 검증이 이루어지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체력 증진은 물론, 바른 인성으로 더불어 사는 미래 인재를 키우고, 수업이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선학교 체육선생님들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분들과 함께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밝힌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2013학년도 학교체육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학교에 안내하였다.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건강체력교실과 1일 10분 줄넘기 운동을 전개하여, 학생 체력과 인성을 키운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팀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