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김낙길) 정보처리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소영 학생이 삼성그룹 고졸 공채(삼성화재)에 최종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차 서류전형, 2차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전형, 3차 임원 면접전형, 4차 건강검진 등의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6월 26일 최종 합격했다.

정소영 학생은 재학 중 개근 및 우수한 교과 성적을 유지하였을 뿐 아니라 ITQ A등급(아래한글, 한글엑셀, 한글파워포인트)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이른바 스펙을 쌓아왔다.

포항과학기술고는 2012년 구룡포 남․여 종고가 통폐합되어 정부지원형 취업중심 특성화 고등학교가 됐으며 ‘꿈이 이루어지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라는 김낙길 교장선생님의 경영 방침 아래 1대1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실 있는 학교교육활동 운영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해병대캠프, 직업테마 현장체험학습, 비전캠프, 학급별 테마체험학습, 문학기행, 취업 박람회 참여 등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라‘ 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정소영 학생의 포부가득한 말처럼 앞으로 이 구룡포(九龍浦)지역에 제2, 제3의 정소영 학생을 기대해 본다.

윤현한 han@schooli.kr